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 24시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진짜 24시간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긴 했습니다.
저는 11시 좀 넘은 시간까지 확인을 해봤어요 ㅎㅎ
일단은 대형 현수막으로 24 OPEN이라고 써져 있으니 24시간이 맞겠죠??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려서 호텔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빵선생 샹그리나 파라다이스 / 베이콜로지 빵학개론 샹그리나, 2가지 중 한 가지로 검색하면 되세요. 꽤 유명한 곳인데 저는 몰랐더군요.
오후 시간이 되면 금세 자리가 꽉 차서 앉을 곳도 없고, 자전거 여행객들도 많이 옵니다.
출발 전에 지도 검색으로 찾아보기는 했지만 긴가민가 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동네인 줄 알았는데 호텔에 아울렛에 카페에 전부 대형으로만 있더라고요.
근처에 라마다 아코르 호텔,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 카페, 레스토랑, 포트, 유람선 등 있을 건 다 있는 동네입니다.
베이콜로지 빵학개론 샹그리나 (빵선생 샹그리나 파라다이스)
- 24시간 오픈
- 야외석 있음 / 포트뷰
- 애견동반 가능 / 자전거 가능 / 아이들 많음
- 김포 아라뱃길 카페 /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옆
빵학개론은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 바로 옆 포트가 있는 강가에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외석이 있고 자전거 주차하기가 좋아 자전거 여행객이 꽤 많고, 포트뷰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자동차로 오시면 길가에 그냥 주차하면 되긴 하지만 꽤 좁아요. 주차난이 있습니다.
강가의 포트뷰가 꽤 좋죠~?
저는 일요일 오전 11시쯤 갔는데 한가했습니다.
1시쯤 되니 어느 순간 가득 차있긴 했지만 말이에요.
건물 자체가 커서 내부는 생각보다 자리가 많습니다.
그래도 붐비기 시작하면 금방 만석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
빵의 종류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맛있어 보이는 빵도 있고, 이 카페만의 시그니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11시에 갔을 때보다 오후 1시쯤 되니 빵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지나야 빵이 더 나오는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빵은 따로 담고, 브런치 메뉴와 커피는 계산대에서 시키면 됩니다.
치아바타 브런치는 사진 그대로로 가격대에 비해 좀 빈약한 느낌이라 저희는 빵과 샐러드를 따로 시켰습니다.
관광지가 다 그렇긴 하죠 ㅠㅠ
저희는 감자고로케, 슈크림 소금빵, 딸기파이를 시켰는데 대체적으로 맛은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은 곳이라 맛은 별로고 뷰맛집일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맛있는 맛은 아니에요.
다시 갈래! 정도는 아니지만 또 가도 괜찮을 것 같은 맛입니다.
샐러드의 새콤한 드레싱과 고소한 빵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커피맛!
초콜릿, 라즈베리, 망고맛의 3가지 원두가 있고 그중 고르면 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향이 나는 커피는 많이 마셔봤지만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커피는 처음이에요.
보통은 오렌지 커피는 오렌지를 넣어서 오렌지 맛이 나잖아요?
전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아메리카노에서 향이 아닌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라즈베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남자친구는 초콜릿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초콜릿 원두는 고소하고 다크한 느낌의 원두로 우리가 익숙한 맛입니다.
반면 라즈베리 원두는 맛이 오묘합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약간의 한약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약차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전 워낙 이거 저거 잘 먹는 편이니 괜찮은데 꽤나 호불호 갈릴 맛입니다.
약차 안 좋아하시거나 본인이 초등학생 입맛이라 생각하시는 분은 무조건 초콜릿 원두로 선택하세요.
망고원두도 라즈베리 못지않은 맛일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