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해 준 호계식입니다~
이번에 자전거 여행하면서 루트에 있길래 한 번 가보기로 했는데요.
대기가 항상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대기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첫손님이었고 바로 이어서 만석이 되긴 했지만 대기가 생기지는 않더라고요.
호계식 망원점
- 닭국수, 닭온반 전문점
- 주차 불가능
자전거로 호계식에 갔는데 주차할 곳은 따로 없어서 길가에 통행방해가 되지 않게 가지런히 놓고 들어가 봅니다.
방송도 한번 탔네요~
호계식은 바테이블 스타일이라 집 놓기가 애매합니다.
영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짐을 놓아두었습니다.
좌석 뒷쪽에 대기석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대기가 없어서 그곳에 잠시 짐을 놓아두었어요.
사장님이 요리하는게 다 보이고, 오픈 시간되니 테이블 선반에 가지런하게 쟁반을 세팅해 두시고 바로바로 메뉴를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인테리어 중 닭액자가 인상적이었어요 ㅎㅎㅎㅎ
메뉴는 온반, 국수, 덮밥, 사이드로 간단하게 있고 금액대도 괜찮은 편입니다~
저희는 닭온반과 유린기를 시켰는데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자전거를 타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둘 다 밥으로 시켰어요~
한국인은 밥심!!
반찬인 양배추 부추 겉절이가 닭온반과 참 잘 어울려요~ 깍두기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삼계국밥 느낌이에요.
닭살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전혀 부족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국밥 안의 수란도 맛있었습니다.
국물 자체는 맑은 닭육수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유린기는 소스는 맛있었는데 닭튀김 자체는 같 튀겨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폭신하고 육즙 나왔다던 그 아이 어디간거죠....ㅠㅡㅜ
맛은 있는데 식감은 별로였어요 ㅠㅠ 아쉽네요.
양이 꽤 많아 든든히 먹고 나왔습니다~
전 이번에 처음 방문한거라 나쁘지 않다 싶었는데 예전에 한 번 와봤던 남자친구는 전이랑 비교해서 맛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기줄이 없던 걸까요. 주말 점심이었는데 말이죠.
맛은 있으나 여느 백반집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