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삿포로 현지 맛집 리스트를 들고 왔습니다~
하나고코로라는 샤브샤브 전문점인데요.
이곳은 원래 기본 샤브샤브 + 스키야키를 하던 이자카야 주점이었습니다.
제가 이 곳 스키야키를 참 좋아했는데요, 이제 스키야키 메뉴는 안 하신데요 ㅠㅡ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샤브샤브를 시켰습니다~
와비사이 하나고코로 코토니텐 [和食個室居酒屋 花ごころ 琴似店]
- 샤브샤브 전문점
- 개인실 / 전 석 칸막이
- 돼지고기, 소고기 선택 가능
- 주소 : 3 Chome-1-6 Kotoni 2 Jo, Nishi Ward, Sapporo, Hokkaido 063-0812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 ~ break time ~ dhgn 5시 ~ 오후 11시
- 연중무휴
- 구글지도 : https://maps.app.goo.gl/13BP8z8RrvByvpuQ7
가게 위치는 코토니역 근처이고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 계단을 올라가면 영업중이라는 팻말이 있고, 좌측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에서 직원이 안내해주는 시스템이고 직원이 없을 경우 조금 기다리다 보면 직원분이 바로 오실 거예요.
신발은 벗고 들어가는 곳으로 입구 쪽 신발장에 보관해 주세요.
전 실 칸막이 구조로 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 칸막이로 소리가 차단되지는 않아요~
메뉴는 일어 메뉴만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번역기 돌리면 잘 볼 수 있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반반 육수에 소고기를 선택해서 3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보통 반반 육수라고 하면 매운만 안 매운맛으로 생각하잖아요?
여긴 닭육수와 맑은 육수로 둘 다 안 매운맛이었고, 그냥 맛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일본은 매운 음식이 잘 없어요 ㅎㅎ
그리고 기본으로 야채와 고기와 우동이 나오긴 하나 양이 많지는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거랑 비교하면 야채도 추가 고기도 추가 사이드도 추가하셔야 할 거예요~
자리는 깔끔하게 되어 있어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단, 등을 기댈 곳은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야채와 고기가 정갈하게 나오는 걸 보니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네요~
근데 소고기 시켰는데 마블 상태보고 돼지고기인 줄 알고 확인 부탁하니 부위별로 나와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소고기가 맞다고 합니다~
육수도 하얀 게 닭육수, 맑은 게 다시마? 육수였는데 기억이 잘 안 납니다. ㅠㅡㅜ
저는 맑은 육수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삼촌은 닭육수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닭육수는 저에게는 좀 많이 느끼했어요 ㅎㅎㅎ
고기와 야채를 실컷 먹다 보니 좀 부족한 것 같아서 튀김과 생선구이를 시켰습니다.
튀김은 맛있었는데 생선은 너무 부실하네요 ㅠㅡㅜ
이곳에서는 샤브샤브만 먹는 걸로 할게요. 샤브샤브는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깔끔해서 좋았어요~
이 날 사실 등산하고 장거리 다녀오느라 많이 피곤했는데 샤브샤브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고 피로를 풀었습니다~
꼭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더라도 하루의 피로를 덜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또 들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