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고 캠크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캠핑을 하기 전 처음으로 야외에서 텐트를 펴보기 위해 한강 캠크닉을 가보기로 합니다.
한강의 그늘막(텐트) 설치허용구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매번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난지도나 여의도, 뚝섬의 경우 사람이 정말 많아요!!
시설지도 < 미래한강본부, 한강공원 (seoul.go.kr)
시설지도
한강공원 볼거리, 즐길거리, 시설이용방법 안내, 미래한강본부 및 한강의 역사 소개 등
hangang.seoul.go.kr
1. 망원 그늘막 설치허용구역1(상류)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마포구 망원동 205-5
- 위치 : 서울함공원(야구장) 옆 녹지
2. 망원 그늘막 설치허용구역2 (하류)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마포구 망원동 205-5
- 위치 : 성산대교 북단 부근
3. 강서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강서구 서울 강서구 방화동 15-16
- 위치 : 방화대교 남단 상류 가족피크닉장
4. 광나루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강동구 천호동 481-9
- 위치 : 자전거공원 앞 잔디밭
5. 난지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마포구 상암동 482-220
- 위치 : 난지안내센터 앞 잔디밭(잔디마당)
6. 뚝섬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광진구 자양동 435
- 위치 : 수변무대 주변
7. 반포 그늘막 설치허용구역1(상류)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서초구 잠원동 122-1
- 위치 : 반포대교 남단 상류 피크닉장
8. 반포 그늘막 설치허용구역2 (하류)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서초구 반포동 115-5
- 위치 : 반포대교 남단 하류 피크닉장
9. 양화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영등포구 당산동 53-2
- 위치 : 선유교와 양화대교 남단 사이
10. 여의도 그늘막 설치허용구역1 (상류)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영등포구 여의도동 85
- 위치 : 여의나루역 3번 출구 계절광장
11. 여의도 그늘막 설치허용구역2 (하류)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영등포구 여의도동 83-6
- 위치 : 마포대교 남단 하류 물빛광장 부근
12. 이촌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 구분 : 직영시설
- 주소 : 용산구 이촌동 363-1
- 위치 : 동작대교 북단 하류와 자연학습장 사이
많은 그늘막 설치허용구역 중 저희는 광나루 한강공원을 선택했습니다~
저녁에 남양주의 식당에 가보기로 해서 루트로는 딱이었습니다.
송파 도심의 자전거길을 지나 한강 옆길을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광나루 한강공원에 도착합니다.
광나루 그늘막 허용 구역은 BMX경기장 앞쪽에 있습니다~
위쪽 지도에 하성운과 늘함께숲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가면 되세요~
가까운 주차장은 광나루 한강공원 3 주차장이고, 세븐일레븐 편의점 광나루 2호점 옆쪽으로 잘 찾아보면 텐트들이 보일 거예요.
그늘막 구역은 자전거 금지이니 다리 아래 자전거를 세워놓고 카트를 준비해서 끌고 들어가도록 합니다.
이미 텐트들이 꽉 채워져 있네요.
저희는 1시쯤 왔는데 늦게 온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나무들 사이사이 벚꽃나무도 있어 색색이 좋은 풍경입니다.
광나루 한강공원은 벚꽃나무가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다른 구역에 비해 적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긴 합니다.
자리를 잡고 후다닥 텐트를 쳤습니다.
빨리 온 건 아니라서 강가 쪽 1등석은 불가하나 2등석에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도 세팅하니 그럴듯합니다.
내돈내산 장비로 캠크닉이라니, 그것도 텐트까지 치는 건 처음입니다. 너무 뿌듯합니다!!
세팅을 다 끝내면 이제 커피 한 잔 하면서 풍경멍을 즐기면 됩니다.
저희는 밥도 안 먹고 간 거라 일단 피자를 시켰어요.
한강의 그늘막 텐트는 문을 열어놔야 한다고 어딘가에서 들었던 적이 있어서 텐트를 활짝 열어놨습니다!
저희 텐트는 다음에 리뷰를 한 번 할테지만 이 텐트 별명이 별이 보이는 텐트입니다.
위의 커버가 반이 열리는 구조인데 일반적인 텐트에서는 볼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진짜 디테일이 좋아요 ㅠ_ㅜ 텐트 잘 산 것 같습니다.
사실 시중가보다도 10만원 저렴하게 주문했는데 긴장 많이 했었어요. 이상한 게 올까봐. ㅋㅋㅋㅋㅋ제대로 와서 어찌나 좋은지, 진짜 득템입니다!
텐트 전체가 그물망이 촘촘하게 되어 있어 시야가 확 열려 있습니다.
벌레도 차단 되고 뷰도 잘 보이고 정말 최고입니다!!
이제 피자도 오고, 텐트 안에서 벌레의 침입 없이 안전하게 점심을 먹어봅니다. :)
참고로 배달은 광나루 한강공원 제 3 주차장으로 받으시면 되세요.
이제 벌레가 기승을 부릴 계절이라 끔찍했는데 이제 놀러 가도 이 텐트 하나로 좀 마음이 평온해질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먹고 좀 자다가, 남자친구가 가져온 책도 읽다가, 거의 5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가족 단위의 모임이 많아 시끄러운 걸 감안하더라도 오늘 캠크닉은 날씨, 풍경, 장비 3박자가 잘 맞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캠크닉이 진짜 좋은 거네요.